순천향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우수성과 공유회’ 개최
충남권 12개 대학과 함께 전 주기 진로·취업 지원 성과 공유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보령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2025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우수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대학의 진로·취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순천향대가 주최·주관한 이번 공유회에는 공주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 백석대, 상명대, 선문대, 청운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호서대를 포함한 충남권 12개 대학이 참여했다. 참여 대학들은 진로·취업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교류하며 지역 청년 고용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우수사례 발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운영대학을 중심으로 △순천향대 △백석대 △남서울대 △나사렛대 등 4개 대학이 맡아 각 대학의 대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발표 대학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전략과 성과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순천향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플(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재맞고(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고맞고(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졸특(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등 주요 공모사업을 통해 구축한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1학년부터 4학년, 졸업생까지 대상 특성과 진로 단계에 맞춰 입학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진로·취업 종합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진로설계 기반 프로그램, 취업역량 강화 과정, 졸업생 재도약 지원 등 전 주기 지원 모델을 소개했다.
임종민 대학일자리플러스부센터장은 “이번 공유회를 통해 대학 간 정보와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진로설계와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충남권 대학들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유회 이후에는 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 기획, 진로·취업 교육 고도화 전략,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실천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순천향대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진로·고용 지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