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졸업생 선배의 진로 특강 진행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아이씨푸드 박균익 회장(식품공학과 77학번)을 초청해 ‘CNU Dream Story 졸업생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박균익 회장은 충남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해 대기업 농심에서 16년간 라면개발연구소에서 근무한 전문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 분말 및 액상스프 전문 제조 업체 ㈜아이씨푸드를 창업한 이후 동남아로 사업을 확장하며 K-푸드 열풍과 함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꿈돌이라면’을 개발하기도 했다.
박균익 회장은 ‘정확히 직시해야 원하는 미래를 만들 수 있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삶 속에서 경험한 도전과 선택, 그리고 위기 순간마다 현실을 정확히 바라보고 다시 나아갈 힘을 얻었던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진솔하게 들려줬다.
박균익 획장은 창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시장을 분석하며 방향을 재설정했던 경험, 기업 경영에서 지켜온 가치 등을 통해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을 둘러싼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통찰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재학생들은 박 회장의 현실적이고 솔직한 조언에 큰 공감과 울림을 받았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진로 고민, 실패 경험, 자기계발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강연 후 박 회장이 후배들에게 직접 준비한 ‘꿈돌이라면’을 전달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특강은 충남대 교육혁신본부가 주관하는 ‘CNU Dream Stor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을 초청해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바라보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박용한 교육혁신본부장은 “박균익 회장님의 강연은 학생들이 자신의 현재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원하는 미래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용기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성장과 진로 탐색의 방향을 명확히 잡을 수 있는 특강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