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용 농업회사법인 내추럴쿡(주) 대표, 농민 상생 '쉐어 정책 펼칠터
- 단순 이윤 넘어 나눔과 행복 추구 경영 철학 천명 - 매출 0.1% 기부 및 감자 수급 혁신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 구축 박차 - '나눔을 통한 진정한 행복 추구'…준 사회적 기업으로의 도약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업회사법인 내추럴쿡(주)의 성지용 대표가 단순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준 사회적 기업(Quasi-Social Enterprise)'으로서의 경영 철학을 공식 발표하며 사업 확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성지용 대표는 60세의 늦은 나이에 제조업을 시작한 배경에 대해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목표 의식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내추럴쿡(주)은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지방자치회에 기여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국가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성장 ▲가족의 행복 완성 등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특히, 회사 매출액의 0.1%를 기부하는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준 사회적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 농민 상생을 위한 혁신적인 '감자 수급 모델' 및 '쉐어 정책' 도입
내추럴쿡(주)은 농업과의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해 감자 수급 방식에 혁신을 단행합니다. 현재 전국 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감자를 수급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직접 농사를 짓는 방식을 병행하여 품질 안정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어촌공사의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괴산 지역의 농지를 임차하여 직접 감자를 재배할 방침이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농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쉐어 정책(Share Policy)' 도입입니다. 성 대표는 농산물 가격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현실에 깊이 공감하며 다음과 같은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적정 가격 수매’ 농민들에게 적당한 가격에 감자를 수매하여 가공에 사용한다.
‘이익 재분배’ 가공 후 남은 감자를 유통하여 이익이 발생할 경우, 그 이익을 농민들에게 다시 나눠주어 농민 소득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성지용 대표는 "이익 재분배를 핵심으로 하는 '쉐어 정책'을 통해 농민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추럴쿡(주)이 농촌과 도시를 잇는 지속 가능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회사법인 내추럴쿡(주)은 혁신적인 경영 철학과 농민 상생 모델을 바탕으로, 단순 식품 제조를 넘어선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