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푸드, 충남대에 발전기금 기부

2025-11-20     이성현 기자
㈜아이씨푸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글로벌 식품 전문 기업 ㈜아이씨푸드를 경영하고 있는 ㈜아이씨푸드 박균익(식품공학과 77학번) 회장이 충남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박균익 회장은 20일 충남대 김정겸 총장을 방문해 식품공학과 발전기금 7000만원을 기부했다.

박균익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기부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3억6000여만 원을 충남대에 기부했으며, 평소에도 지역 사회를 위한 활발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박 회장은 충남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해 대기업 농심에서 16년간 라면개발연구소에서 근무한 전문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 분말 및 액상스프 전문 제조 업체 ㈜아이씨푸드를 창업한 이후 동남아로 사업을 확장하며 K-푸드 열풍과 함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 최근 대전에서 출시된 ‘꿈돌이 라면’ 스프의 제조를 맡아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식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균익 회장은 “젊은 시절 산업체에서 밤늦게까지 실험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전공을 토대로 회사를 세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학과와 산업현장에서 다져준 기반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기부가 학과의 미래 인재 양성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충남대 식품공학과가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학과로 발전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균익 회장은 올해 5월, 학교 발전 및 위상 제고의 공로로 ‘제7회 충대를 빛낸 동문상’을 수상했으며, 충남대 총동창회 골프대회를 후원하는 등 모교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