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예결특위,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효율적 예산 집행 당부

- 시 추경안 2조 2,838억 원, 교육청 추경안 1조 2,138억 원 심사 후 본회의 이관

2025-11-2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여미전)는 제102회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2025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그리고 2025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여미전 위원장은 이번 심사가 "올해 예산을 마무리하는 단계"임을 강조하며, "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불용예산을 정리하여 꼭 필요한 사업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편성된 예산이 연내에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예산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김학서 부위원장은 교육청 예산안 심사 회의에서 중앙정부 이전수입 감소로 인한 교육재정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예산을 더 신중하게 편성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 2025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결과

이번에 심사한 2025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3.2%(705억원) 증가한 2조 2,838억원으로, 일부 세출 사업의 재원 표기를 정정하기 위해 수정 가결되었다. 제출된 예산안의 금액 자체에는 변동이 없다.

세종시의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은 기정 2,969억 6,000만원 규모에서 양성평등기금 등 3개 기금을 조정하여 2억 4,600만원을 증액하는 변경안이 제출되었으며, 심사 결과 원안 가결되었다.

■ 2025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추경안 심사 결과

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등 세입 감소를 반영하고, ‘인건비’, ‘예비비’ 등 세출 불용액을 감액한 것으로, 기정예산 1조 2,210억원 대비 0.6%(73억원) 줄어든 1조 2,138억원으로 편성되었으며, 심사 결과 원안 가결되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시청 및 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오는 25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