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국제군사안보연구원과 ‘국방 혁신 AI·유무인복합체계 발전 세미나’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는 ‘국방혁신 AI·유무인복합체계 발전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전대 군사학과·국제군사안보연구원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국방부·합동참모본부·육·해·공군·해병대·방위사업청을 비롯해 주요 방산기업 및 연구기관 등 총 2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과 축사를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전의 진화,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개념 발전, 혁신기술의 군 적용 전략 등 미래 전장 핵심 이슈를 아우르는 기조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AI 및 가상융합기술(AI·XR), 드론 자격훈련 VR 시스템, 유·무인 전투협업 시뮬레이션(MOSA), 수소드론 전력화, Powered-Lift 항공기 인증제도 개선, 방산수출 및 기술보호 정책 등 현장성과 정책·제도 개선을 동시에 다루는 20개 전문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KAI,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이 참여해 미래 항공전력의 방향성,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현황, 군 조종사 워크로드 저감 기술, 무인기 전장투입 전략 등을 공유하며 민·군 기술협력의 실제적 토대를 강화했다.
세미나를 기획하고 준비한 대전대학교 유현태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AI·드론 기반 유·무인 복합전이 본격화되는 시대에 한국군이 직면한 기술·정책적 과제를 점검하고, 민·관·군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며 “대전대학교가 지역과 국가 차원의 국방혁신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방혁신 4.0 추진에 부합하는 AI 기반 전력구조 혁신, K-방산 산업 생태계 강화, 민·군 협력 확대, 첨단 국방기술의 실증·확산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성과를 남겼으며, 참석 기관들은 향후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