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부여영화제, 지역영화산업발전 ‘맞손’

2025-11-21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총장 유주현)는 부여히스토리영화제(이하 부여영화제) 집행위원회와 지역영화산업 발전에 함께 노력하고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는 한국영상대 유세문 RISE 사업단장과 부여영화제 정성면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에 기반을 둔 영상인재 양성 및 지역 영화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한국영상대는 이번 MOU를 계기로 세종시라는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어 RISE 사업의 초광역권 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데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한국영상대와 집행위원회는 오는 26일 국립부여박물관에서의 부여영화제 발대식을 시작으로 부여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2026년 5월에 개최 예정인 부여영화제의 상영작 공동 발굴, 영화제 홍보를 위한 상호협력 등 지역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영상대 유세문 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영상대가 부여와 협력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최근 RISE 사업의 재구조화를 통한 초광역협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 한국영상대가 충남지역 영화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일으키기를 기대한다"며 "부여영화제와 연계하여 향후 지역의 영상교육 발전을 위해서도 장기적 플랜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