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대, 생명연 오창분원 현장견학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보건대학교 글로컬사업단 HiT글로컬특화센터는 2025년 지역수요 맞춤형 주문식교육과정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이오의약과 재학생들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을 방문해 전문 연구시설 견학 및 실무특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HiT글로컬특화센터가 수행 중인 지역혁신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바이오의약과는 지역 바이오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현장견학을 추진했다.
학생들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천연물연구센터의 주요 연구시설 및 분석장비를 직접 견학하고 천연물로부터 유효성분을 추출–분리–정제–농축하는 전 과정을 실제 장비 기반으로 학습했다.
특히 HPLC(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를 활용한 성분 분석 방법에 대해 책임연구원과 실무 연구원으로부터 심층 특강을 듣는 등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실습 기반 교육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으며 설문 결과 평균 ‘4.73점(5점 만점)’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대학은 이번 활동이 재학생들의 실무 적응력 향상은 물론, 향후 취업 준비 과정에서도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문식교육과정 운영 프로그램은 지역 산업의 실제 수요를 교육에 반영하고, 학생들의 현장기반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실무형·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실현하는 핵심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현장견학, 실증교육, 기업 협력, 협약 체결로 이어지는 연계 구조가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지역 바이오 생태계 중심에서 실질적인 교육–산업 협력 모델이 자리잡고 있다.
HiT글로컬특화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산업·연구기관 간 협력을 촘촘히 연계하여, 지역산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견고한 지·산·학·연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