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아동청소년위원회, 박정현 국회의원과 정책제안 간담회 개최
지역 아동·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대덕구 아동권리 보장 방안 논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초록우산 아동청소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1일,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과 구의원 등 지역 주요 내빈과 함께 지역 아동의 권리 증진, 특히 안전 및 놀이 환경 보장을 위한 정책 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위원회가 그동안 대덕구 내에서 탐색해 온 아동권리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위원회는 아동의 시선에서 바라본 문제점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정책을 제안하며 실질적 이행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원회는 주요 정책 의제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시설물 보완 ▲낙후된 놀이 및 여가 공간의 개선 ▲청소년 전동킥보드 이용 관련 안전 대책 마련 등을 제시하며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특히 위원회는 단순한 제안을 넘어, 그간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진행해 온 ‘아동권리 옹호 캠페인’의 결과도 공유했다. 위원들은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지역 주민들의 서명과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의견서를 박정현 의원과 주요 내빈에게 공식 전달하며, 아동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하나된 목소리로 요구하는 변화를 조속히 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정현 국회의원은 “아동과 청소년이 권리의 주체로서 직접 목소리를 내고,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 개선을 위해 행동했다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전달받은 제안 내용과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법 및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아동청소년위원회는 향후 남은 활동 기간 동안 관계 기관 및 의무이행자들의 정책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역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후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