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3회 원장배 플라잉디스크 대회’ 성료

- 숲길 걷기와 플라잉디스크 결합, 전 세대 350여 명 참가 속에서 성공적 개최 - 디스크 골프, 윷놀이, 얼티미트 등 다양한 종목 통해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

2025-11-2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22일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제3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배 플라잉디스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숲길 걷기와 플라잉디스크 스포츠를 접목하여 산림복지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산림레포츠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자연 속에서 신체 활동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는 새로운 산림복지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날 대회는 춘천숲체원의 포이홀(행복하길)과 마리홀(산악자전거숲) 코스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350여 명의 참가자가 자연 속에서 경쟁과 협동을 경험하며 산림레포츠의 매력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디스크 골프, 윷놀이(학생부·가족부), 얼티미트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특히, 한 참가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코스도 읽고, 전략을 짜며 전문 운동인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며, “경기를 즐길 수 있어 다음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해 숲속에서 펼쳐진 스포츠의 즐거움을 대변했다.

종목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 디스크 골프

- 학생부: 초등학교(남) 1등 정하율, 2등 오원준, 3등 전상우, 초등학교(여) 1등 홍연화, 2등 김단아, 3등 최지우, 중학교(여) 1등 최소이, 2등 정소율(동해시 망상초)

- 가족부: 1등 김미아 가족, 2등 김희본 가족, 3등 김시윤 가족

▲ 윷놀이: 학생부 1등 정하율, 오원준, 전상우(동해시 망상초), 가족부 1등 김시윤 가족, 2등 이아름 가족, 3등 이하나, 정지우

▲ 얼티미트: 초등부-원주 섬강초, 원주 우산초, 시흥 운흥초

남중부-원주 삼육연합, 고성 거진중, 서울 오주중

여중부-원주 윈즈(연합), 인천 부일중, 고성 거진중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강원문화재단, 춘천시청소년수련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야외 암벽, 원반 스피드 체험, 슐런, 가렌드 만들기, 디지털 타투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석희 춘천숲체원장은 “숲에서 플라잉디스크를 던지며 친구, 가족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가 산림복지를 더욱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춘천숲체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산림레포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국민의 여가·휴양 경험을 높이고 산림복지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