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래시민교육⑪] 동아마이스터고, 역사·통일교육으로 시민교육역량 강화

[대전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2025-11-24     이성현 기자
동아마이스터고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정은환)는 ‘참여로 배우고 실천으로 성장하는 시민교육’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역사·통일교육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사회적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올해 더욱 의미 있게 이어졌다. 국가보훈부와 연계하여‘광복 100주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인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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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우리 민족이 걸어온 역사적 여정을 되새기며, 20년 후 맞이할 광복 100주년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미래사회를 향한 자신의 꿈을 편지와 기록물에 담았다. 학교는 이 타임캡슐을 교정 내에 봉인하며 현재와 미래세대를 잇는 상징적 교육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교육의 확장된 실천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역사·통일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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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주간’에는 학생들이 남북관계, 평화, 통일의 의미를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수업과 체험활동이 진행되었고, 사제동행 나라사랑·통일 동아리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 중심 교육도 꾸준히 이어졌다.

이러한 활동은 통일 문제를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닌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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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독도교육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북아역사재단과 연계한 독도 동아리는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배우는 탐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독도의 날’ 기념 행사에서는 영상 시청, 독도 토론, 독도 키링·명함 만들기, 독도 방탈출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스스로 참여하고 경험하며 배우는 과정에서 독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이는 학생 중심 역사교육의 성공 사례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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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1년간의 역사·통일교육 활동은 전교생이 참여한 ‘통일·역사 골든벨 대회’에서 그 결실을 맺었다. 학생들은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예선에 참여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50명의 학생이 본선에서 한층 심화된 문제에 도전했다.

본선 무대는 골든벨 모자와 칠판을 활용해 생생하게 구성되었고, 정답이 공개될 때마다 환호와 격려가 이어져 학교 전체가 하나의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가 운영 중인 통일교육 및 역사교육 강화 프로그램의 핵심 행사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동아마이스터고

학교 관계자는 “올해 전체적으로 진행된 다양한 역사·통일교육 활동과 타임캡슐 행사, 그리고 골든벨 대회까지 학생들의 참여와 열정이 돋보인 한 해였다”며 “이러한 경험은 동아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미래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성숙한 역량을 기르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마이스터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 역사와 미래 사회를 균형 있게 바라보고 책임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체험·참여 중심의 역사·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