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재해지구 침수피해 우려
2006-06-16 편집국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으나 충북도내 36군데의 자연재해 위험지구가 공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어 재해 발생 우려를 낳고 있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자연재해지구로 지정된 51군데 가운데 현재 15군데만 공사가 추진중이며 36군데는 아직 예산 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또 도가 사업 추진단계라고 밝힌 15군데의 재해지구 가운데 청주 강서1지구와 보은 원남지구, 옥천 거포지구 등 8군데만 실질적인 공사가 진행중일 뿐 옥천 삼방지구와 음성 오생지구 등 7군데는 실시설계나 용지보상 단계로 사실상 내년에나 공사가 가능한 실정이다.
충청북도는 올해 13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해마다 150억원씩 10년간 재해지구 정비에 투입할 계획이지만 예산이 한정돼 우선 순위를 정해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