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치매환자 가스타이머 콕 지원 사업 성료
2025-11-24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대전광역치매센터가 최근 치매환자의 주거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한 ‘2025 가스타이머 콕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가스타이머 콕 지원사업은 치매환자들이 인지기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CNCITY 에너지와의 연계를 통해 3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대전광역시 5개 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및 치매 고위험군 대상 111가구에 가스타이머 콕을 설치 지원했다.
가스타이머 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장치로 가스레인지 사용 중 깜박하고 밸브를 잠그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가스타이머 콕 뿐만 아니라 치매환자 가정의 생활 환경을 점검하고, 노후된 가스배관 교체 및 안전장치 설치 등을 통해 치매환자들의 주거 안전성을 강화했다.
오응석 센터장은 “지역사회 치매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주변의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가정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치매환자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