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제6회 한국리빙랩네트워크 과학기술 워킹그룹 세미나 성황
모두를 위한 AI의 교육·환경·도시 적용 사례 소개 및 포용적 AI 정책 논의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지난 21일 국립한밭대 SW융합연구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하천실험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윤지웅)과 한국리빙랩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여 ‘모두를 위한 포용적 과학기술·AI를 탐색하다!’를 주제로 ‘제6회 한국리빙랩네트워크 과학기술 워킹그룹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산·학·연 중심의 기술공급 방식에서 확장해 시민과 현장의 관점을 반영한 포용적 혁신, ‘모두를 위한 과학기술·AI’ 구현 방향이 논의됐으며, 교육․환경․도시․정책 분야의 사례가 소개됐다.
첫 발제를 맡은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송위진 정책위원장은 ‘모두를 위한 포용적 AI의 특성과 과제’란 발표에서 “전환적 혁신정책의 방향으로 포용적 AI가 사회적 도전과제 대응과 시민·이해당사자 참여를 결합해야 하며 복합 문제 해결을 위해 AI 개발 및 활용과 새로운 성장영역 형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포용적 AI의 신뢰성 향상 및 맞춤형 데이터 확보에 있어 리빙랩 기반 공동창조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연세대 AI혁신연구원 편은진 연구교수는 ‘AI 교육과 적용: 통합을 넘어 포용으로’란 주제로 AI 기술과 도구 활용 중심의 AI 통합교육을 넘어서, 모든 학습자에게 동등한 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AI 포용 교육 필요성을 소개하고, 이를 위해 접근성 제한과 맞춤형 학습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세 번째로 국립한밭대 최창범 SW융합연구소장은 ‘우주기술·AI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하천실험센터 기반 환경감시 실증모델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 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와 폐기물 문제, 수질 악화 등 복합적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전환적 R&ED 모델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천실험센터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외 협력 기반의 디지털 트윈 인프라 구축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데이터 기반의 정책결정을 수행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본 실증 연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온디바이스AI연구본부와 공동 개발한 디지털 트윈 구축 기술의 적용 등 주요 공공연구기관과의 협력 성과도 함께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베를린공대 김성환 객원연구원은 ‘인간 중심의 AI 모빌리티 전환과 과제’를 주제로, 자율주행 확산이 도시공간 구조와 시민의 이동권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AI 거버넌스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지은 선임연구위원(STEPI)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김은주 책임연구원(STEPI), 민노아 대표(㈜공생), 신동훈 책임연구원(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오연주 수석연구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유한 교수(단국대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 조민상 기술사업화팀장(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시스템 전환을 위한 혁신 지향성과 함께 공동창조 기반 정책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국립한밭대학교 SW융합연구소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 기술, 인공지능 실증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양질의 포용적 교육, 공공기술 확산 체계 구축과 산‧학‧연 협력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