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연타석홈런 단독 1위

2006-06-16     편집국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투런 홈런포 두개를 연속으로 폭발시키며 센트럴리그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승엽은 15일 오릭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4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투수 가와고에의 5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그대로넘기는 20호 투런 홈런포를 떠뜨렸다.

이승엽은 이어 7회말 4번째 타석, 역시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키시다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펜스를 총알같은 속도로 넘겨버렸다.

시즌 20호,21호 연속포로 무라타 쇼이치(요코하마.20개)를 제치고 리그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서는 홈런포.

인터리그 홈런 순위 역시 14개로 애덤 릭스(야쿠르트)를 제치고 단독 1위를 기록중이다.

지난 5월말부터 맹타를 몰아치기 시작한 이승엽은 15일 현재 센트럴리그 타격 5위(0.323), 타점 4위(48개), 장타율 2위 (0.617), 최다 안타 7위(75개)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진입해 있다.

노컷뉴스 김규완 기자 kgw2423@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