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학생들, 한국통신학회 추계종합학술발표회서 다수 수상

2025-11-25     이성현 기자
한국통신학회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컴퓨터공학과 학부생들이 ‘2025년 한국통신학회 추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학부우수논문상(장려상) 2편과 학부생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창의상 1건, 우수상 3건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먼저 학부우수논문상을 수상한 2팀 중 장하린·장여진 학생은 ‘Wi-Fi 7 MLO 환경에서 QoS 만족을 위한 강화학습 기반 동적 링크 스케줄링’이라는 연구에서 Wi-Fi 7의 핵심 기술인 다중링크운용(MLO) 환경에서 QoS(서비스 품질)를 보장하기 위한 강화학습 기반 동적 스케줄링 기법을 제안했다.

해당 연구는 실제 네트워크 변동 상황을 학습해 스스로 최적의 링크 선택 정책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고품질 스트리밍․저지연 통신 등 신규 서비스에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두 번째로 박준성·장현석·박범도 학생은 ‘단계적 강화학습 프레임워크를 통한 강건한 양자 배터리 충전’이라는 연구에서 양자 시스템의 물리적 불확실성을 고려한 안정적․고효율 양자 배터리 충전 전략을 강화학습 기반으로 설계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훈·허태욱 연구원이 공동 참여했으며 단계적 학습 구조를 도입해 외란에 강한 충전 정책을 확보하고,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학회에서 별도 세션으로 진행된 학부생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도 학생들은 창의상 1건과 우수상 3건을 수상하며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각 수상작은 창의상 ▲실시간 키보드 입력 암호화 시스템(장여진·장하린), 우수상 ▲양자배터리 초흡수 이득 극대화를 위한 그래프 기반 강화학습 충전 제어(박준성·박범도·장현석) ▲실시간 공정과정에서의 생성형 AI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길기훈·백민우·이서영·유지오) ▲실시간 데이터 이상탐지 및 시각화(이정섭·정민성·권우현) 이다.

이상금 교수는 “학부생들이 생활과 산업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방안을 완성해 학회에 나가 성과를 인정받은 점이 의미가 크고, 지속적으로 연구 기반 교육을 강화해 각 분야에서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