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유성구 세동 마을 방문 사업지원 약속

금요민원실… 소외지역 찾아 불편사항 청취 및 격려

2013-10-13     최온유 기자
염홍철 시장은 지난 11일 금요민원실 일환으로 시계 농촌지역인 유성구 세동1통(상세동) 마을을 찾아 주민들로부터 생활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경로당 리모델링, 상수도 공급, 마을진입로 확장 등 숙원사업 해결을 약속했다.
이날 대화에는 세동1통 김종우 통장 등 주민 30여 명이 참석, 대화 전 김 통장은 염 시장의 소외지역 직접 방문에 환영의 인사와 함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많은 발전을 이룬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서 김 통장은 마을 주민의 애로사항 5가지를 건의, ▲외지 방문은 느는 것에 반해 좁은 진입로의 확장과 ▲노후된 경로당의 열악한 시설 ▲지하수 오염에 노출된 주민건강과 상수도 보급 ▲등산객 유치를 위해 42번 시내버스를 수통골.학하동과 연계 운행하도록 노선연장 건의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전.답 추가 해제를 건의했다.

염 시장은 이에 금요일마다 대전의 외곽 지역 현장을 방문해 낙후된 시설과 함께 주민불편 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 세동1통 경로당 리모델링에 특별교부금 지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입로 문제는 "시와 구가 통일해 국토교통부에 사업비 지원을 이미 신청한 사항으로 국비와 시비를 지원해 2014년 확장 계획에 있고, 상수도는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7월에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내년에는 대전시 모든 지역에 100%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내버스 노선조정은 이용 수요, 노선을 이용하는 다른 지역 및 버스조합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으로 협의 후 추후 통보하도록 조치했으며, 개발제한구역은 현재 법으로 해제할 수 있는 부분은 지난
2003년과 2006년에 모두 해제했고, 추가로 해제하려면 법이 바뀌어야 가능한 사항으로 이에 관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염 시장은 또 상세동 주민과 만남에 이어 '중세동(세동2통) 상추작목반' 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현 작목반장은 "중세동 작목반이 대전 비닐하우스 근교농업의 시초로, 53농가에서 년 1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당조고추, 와송 등 특용작물 재배로 소득증대를 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진교목 통장은 염 시장이 관선시장으로 재직 시, 작목반 집하장을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염 시장은 끝으로 시설하우스를 둘러보며 "그때 부린 씨가 오늘 이렇게 크게 자란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작목반의 발전과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