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숲체원, 육군 장병 '마음건강 산림치유 프로그램' 성료

-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신체 활력 증진 지원... "긴장이 풀리고 마음 편안해져" 높은 만족도

2025-11-2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대전숲체원(원장 주요원)은 육군본부와의 협력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약 250명의 육군 장병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음건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제공했다.

주요원 국립대전숲체원장은 26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들이 일상에서 받는 신체적, 정신적 부담을 덜고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와 특성에 맞춘 실질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강도 스트레스와 유해 환경 노출 속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신체적 균형 회복과 활력 증진을 도모하고, 효과적인 직무 스트레스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숲속의 고요한 공간에서 자연과 깊이 호흡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오감을 활용하여 숲을 체험하는 ‘숲길라잡이’, 자연물을 활용해 나만의 수틀 액자를 만드는 ‘마음을 담다, 숲을 담다’ 등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병들은 “잠시나마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자연 속에서 온전히 재충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하며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