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120개 스마트경로당... 여가·건강·학습의 장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 164회 운영…연인원 8만 8,600명 참여
2025-11-26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유성구가 구축한 120개 스마트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여가와 복지, 건강과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성구는 26일 유성구노인복지관에서 ‘2025년 스마트경로당 성과 보고회’를 열어 스마트경로당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회는 행사 현장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유성구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스마트경로당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총 120개소를 구축·운영 중이며, 다양한 비대면 여가·복지 프로그램과 디지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스마트경로당에서는 건강체조, 노래교실, 디지털 교육 등 화상회의 시스템 기반 비대면 프로그램을 총 164회 운영해 연인원 8만 8,634명이 학습에 참여했다.
또한, 온라인 노래자랑과 윷놀이대회, 850명이 동시 참여한 스마트폰 활용 퀴즈대회 등 120개소가 함께 참여하는 분기별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 간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새롭게 도입된 디지털 건강복지서비스를 통해 건강 체크 키오스크와 건강 수첩을 활용한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지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스마트경로당이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복지와 건강, 소통과 배움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스마트경로당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활력 있는 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