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대전환경보건센터, 알레르기 유발원인 혈액검사 실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는 대전환경보건센터가 오는 29일 실내환경 원격측정(IoT) 참여가정 대상 중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25가구를 선정해 알레르기 유발원인 혈액검사(MAST)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은 인구 1000명당 알레르기비염이 2위, 아토피피부염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환경성질환 위험도가 높으며, 특히 영유아(0-4세)에서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이 전국의 평균 유병률을 초과하여 나타나고 있기에 지역 주민의 건강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성질환 관리 방안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환경보건센터에서는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매년 100가구를 모집하여 실내환경 원격측정(IoT)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바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등 실내공기질을 측정하여 매월 분석결과를 제공하여 쾌적한 공기질 관리를 안내하는 한편 센터 환경보건 프로그램에도 우선적으로 참여시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알레르기 유발원인 혈액검사(MAST)은 실내오염 원인인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식품 등을 통한 알레르기 특이 항원 검사와 과민반응 혈중지표 등을 측정하여 가정별로 결과를 통보하고 1:1 전문가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황석연 대전환경보건센터장은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비염 등 환경성질환에 노출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어 환경성질환 원인 규명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환경성질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