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기방치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 및 선제적 조치 추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에 대한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하고 선제적인 안전 확보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 장기방치 건축물 현황 및 관리 강화
세종시는 현재 총 4개소의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공사 중단 총 기간이 2년 이상인 건축물)을 지정하고, 이에 대한 실태조사는 물론 별도 관리카드를 작성·운영하며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해당 건축물 4개소는 2-4생활권 CU-4블록, 고운주택1길 주민공동시설, 1-1생활권 C1-5블럭, 4-2생활권 복합4-7-1블록 등이다.
우리 시는 해당 건축물 시행사에 공사 재개 및 안전 조치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 '고운주택1길 타운하우스' 안전조치 시급
관내 장기방치 건축물 4개소 중 나머지 3개소는 시행사와의 협의를 통해 비교적 양호한 안전 관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세종시의회 이현정 의원이 지적한 '고운주택1길 타운하우스'는 시행사 부도 등으로 인해 즉각적인 조치가 미흡한 실정이다.
해당 건축물은 부도 특성상 소유권 및 채권 분쟁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안전 조치를 강제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 세종시, 주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 단행
이에 세종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단행한다. 현장 안전 울타리 설치: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현장 출입 통제를 위한 안전 울타리 설치 등 사전 조치를 즉시 취할 예정이다.
다각적 해결 방안 모색: 아울러, 우리 시는 국토교통부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 신청을 포함한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시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장기 방치 건축물에 대한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추진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