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서카자흐스탄주와 일반협정 체결
2025-11-27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서카자흐스탄주와 일반협정을 체결하고, 교육·연구·산업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서카자흐스탄주의 에너지·자원 기반 산업과 충남대의 공학·환경·농생명 연구 역량을 연계해 상호 발전 모델을 마련하고 양 기관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 기관은 공동 연구, 인적 교류, 산업·기술 협력, 기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교육과 산업이 연계되는 다층적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정겸 총장은 “서카자흐스탄주는 에너지·농업·제조업이 조화를 이루는 전략적 잠재력을 가진 지역으로, 충남대의 공학·환경·농생명 분야 연구 역량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협정이 양 기관의 필요를 정확히 연결하고 교육·연구·산업 전반에서 함께 성장하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카자흐스탄주는 풍부한 에너지 및 자원 기반을 바탕으로 석유·가스 산업, 농축산업, 제조업 등이 발달한 지역으로, 카자흐스탄 서부 경제권의 핵심 성장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산업혁신 정책을 추진하며 해외 대학 및 기관과의 국제협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충남대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에너지·환경 분야 공동 연구 ▲농생명·수의학 분야 교육 및 연구 협력 ▲학생 및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 ▲산업·혁신 분야 공동 프로젝트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