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문진석 의원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활성화 지원"

중부권 거점공항 도약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착공 시 균형 발전 기대

2025-11-27     유규상 기자
문진석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예산 확보에 팔을 걷고 나섰다.

충남의 숙원사업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개통을 앞두고, 충청권 관문공항인 청주공항을 활성화해 충청권의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문 의원은 27일 김병기 원내대표와 함께 충북 지역 국회의원인 이광희, 이연희, 이강일, 송재봉 의원을 만나 청주공항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면담에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및 주요 현안을 논의했으며, 김병기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수석은 활주로 활성화에 긍정적 입장을 밝히고 원내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458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500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청주국제공항은 중부권의 핵심 거점공항임에도 불구하고, 군 공항과 활주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민간 항공기 운항이 시간당 7~8회로 제한되는 등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지역 안팎에선 민간 전용 활주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시, 세종시 행정수도이전은 물론, 민간공항으로서 독립적인 운영 및 국토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문진석 의원은 “충남의 숙원사업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착공되면 충남과 충북이 하나로 연결되고, 이용객 급증 등 지방균형 발전 효과가 기대된다”며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증가와 운항 제한 문제를 해소하고, 중부권 거점공항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