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RISE 사업단, 어르신 대상 드로잉 콘서트 개최

2025-11-27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목원대학교 RISE 사업단은 ‘이름 꽃 시’ 드로잉 콘서트를 대전 서구 유등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목원대 RISE 사업단 시민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박석신 작가와 시노래 가수로 알려진 정진채 가수가 드로잉과 아름다운 선율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목원대 미술대학 출신인 박석신 작가는 관객의 이름을 꽃 형태로 그려내는 드로잉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받았다.

20여년 동안 전국에서 2000명 이상의 이름을 그림으로 표현해 온 박석신 작가는 현장에서 어르신들이 살아온 인생의 여정과 삶의 이야기를 듣고, 즉석에서 어르신들의 이름을 그림으로 그려줬다.

또 윤동주 시인의 ‘서시’에 곡을 붙여 유명해진 ‘시노래’ 공연가인 정진채 가수는 이번 행사에서 시를 노래로 풀어낸 자작곡을 부르며 감성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정철호 단장은 “이번 콘서트는 마음의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는 문화예술 클리닉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학습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목원대가 위치한 대전 서구의 어르신들에게 연말을 앞두고 잠시나마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희학 총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목원대의 문화예술 전통이 시민 행복으로 이어지고 아름다운 행복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목원대는 시민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예술분야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