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학생들, ‘2025 안전실천 캠퍼스’ 행안부장관상 수상

2025-11-27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건설환경공학과 양아름 외 4명의 학생들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 안전실천 캠퍼스' 활동 결과, 우수 팀으로 선정되어 최고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전했다.

2025 안전실천 캠퍼스는 전국 대학생을 참여 대상으로 하여 교내외와 지역사회에서 자발적인 안전 문화 캠페인 활동을 펼쳐 안전의식 개선 및 안전 문화 활동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총 10개 팀을 선발해 참여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자발적으로 각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실천 캠페인을 추진했으며 지난 9월에는 중간보고회를 거쳐 지난 11월 14일 결과보고회를 통해 우수 활동팀을 최종 선정했다.

한밭대 건설환경공학과, 전기공학과, 산업경영공학부, 인문사회경상학부, 영어영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팔레트‘팀(양아름·이윤지·이정우·문서영·김건희)은 3개월간 '안전하길, 내리는 순간 모두가 보행자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고령자·아동 등 보행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과 PM(개인형 이동장치)의 사고율 감소를 목표로 3개월간 3C(콜라보레이션, 캠페인, 콘텐츠) 전략으로 지역 교통·보행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동을 대상으로는 유성아이돌봄센터 4호점에서 직접 제작한 교육 자료와 보담키트를 배부하며 2차례 활동을 진행했고, 가족단위와 고령자 대상으로는 국립한밭대와 학하동·상대동 지역축제에서 부스운영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또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제공하는 지쿠(GCOO)사와 협업하여 교내외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에 반사스티커를 부착하는 활동을 진행하여 교내외 야간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양아름 학생은 “캠퍼스를 거점으로 직접 지자체, 기업과 협업해 문제를 개선한 이번 경험은, 앞으로 문제를 끝까지 책임지고 실행으로 완성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