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

심대표 "역사 앞에 당당해지도록 힘을 모으자”

2006-06-17     김거수 기자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가 '창당 초심,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며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

심대표는 16일 오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린 충청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및 당선자 약속 실천 다짐대회에서 “누구든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것이 인지상정”이라며 “이제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중심당으로 거듭나자”고 역설했다.

이날 심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심당은 창당 초심을 유지하지 못했다”며 “국민의 소망을 담지 못했고, 실망과 염려만을 안겨 주었다. 이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통감하며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심대표는 “국민중심당이 이번 선거의 패배로 역사의 죄인이 되었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국민중심당이 선거패배로 역사의 죄인이 되었다’고 주장한 이인제의원의 말을 공식으로 정면 반박해 이의원과의 당권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지방선거의 실패에 주저앉지 말고 앞으로 나가자. 충청의 변화로 나라를 바꾸자”며 “창당초심으로 돌아가 지방에서부터 나라를 바꾸고 중심당은 반목과 갈등의 정당이 아닌 충청권을 대변하는 당으로 거듭나자”고 창당초심을 강조했다.

심대표는 “중심당이 역사의 죄인이 아니라 역사 앞에 당당해지도록 힘을 다시 모으자”고 다짐하고 “이제 정말 반목과 갈등이 아닌 화합의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국민중심당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국환 대표를 비롯 이인제 의원, 류근찬 의원, 김낙성, 정진석 등 중심당 현역 의원들과 이기붕 연기군수,김시환 청양군수,박동철 금산군수,이준원 공주시장.최홍묵 계룡시장,권형래 대전시의원.홍표근 부여 도의원,유태식 금산 도의원.김동일.송민구 공주 도의원 ,유환준 도의원, 양동직 서구의원.황인호 동구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