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황운하 의원, 세종시장 출마 몸풀기 돌입?

29일 행정수도 광역교통망 완성 토론회 개최 대법원 이전 법안 발의 등 세종 현안해결 앞장

2025-11-28     최형순 기자
황운하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위한 ‘몸풀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현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세종시 발전 구상 마련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양한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다.

황 의원은 29일 세종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행정수도 광역교통망 완성과 CTX의 역할’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국회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논의가 재개되고, 충청권 광역철도 (CTX) 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뒤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운하 의원은 “CTX 는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첫 단추이자, 앞으로 전국 어디서든 수도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CTX 뿐 아니라 충청권 전역을 잇는 광역교통망이 함께 정비되어야 하며, 이번 토론회가 그 방향을 정리하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론회 발제는 이재영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아 CTX 추진전략과 재정 조달,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어 국토교통부 철도투자개발과, 윤희일 한국철도문화재단 이사, 김길모 한국교원대학교 책임연구원이 광역교통망 확충 방향을 논의한다.

전문가들은 세종을 중심으로 한 행정수도권의 교통 연결성, 충청권 내 도시 간 이동 개선, 환승체계 정비 등 생활권 기반의 교통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또 CTX가 가져올 이동 시간 단축 효과, 도시 간 접근성 강화, 지역 간 균형발전 파급력도 함께 점검한다.

황 의원은 앞서 대법원의 세종시 이전을 촉구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한편, CTX 사업은 이달 초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중 제3자 제안공고를 추진할 계획으로, 본격적인 사업 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