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우수사례 시상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우리 동네 지역특화사업 2개 분야당 3개 읍면동 선정

2025-11-28     박영환 기자
28일,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서산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올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사업을 시행한 읍면동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이규선 서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리 동네 지역특화사업 2개 분야에 각각 3개 읍면동을 선정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분야에는 성연면이 최우수를, 음암면이 우수를, 대산읍이 장려를 차지했다.

성연면은 홀몸 어르신 가구의 생활 개선과 고독사 방지를 위해 요양보호사와 협력을 통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지난 7월 요양보호사로부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홀몸 어르신의 사례를 접수한 성연면은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주거환경 및 생활편의 개선했다.

음암면은 전기 사용량이 비정상적으로 낮았던 가구를 방문, 건강 악화로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태였던 1인 가구를 확인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록과 연계 서비스를 지원했다.

대산읍은 치매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홀몸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 안심센터와 연계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우리 동네 지역특화사업 최우수는 인지면, 우수는 해미면, 장려는 고북면이 차지했다.

인지면은 취약계층 아동 및 홀몸 어르신에게 필요 물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위로와 온기가 배달되는 동네’ 사업으로 최우수를 받았다.

이어, 해미면은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 ‘해미愛온봄’을, 고북면은 어르신의 돌봄, 의료,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국화마을에 복지와 사랑을 전해요!’ 사업을 추진했다.

이 밖에도 이날 시상식에서는 주민·사회복지 활성화에 이바지한 성연면 이성열 씨, 인지면 정영란 씨, 해미면 최문희 씨 등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시상식이 종료된 후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위기에 놓은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복지 활동을 적극 지원해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