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장학재단, 19년간 "439명 장학금 전달"...후배 학업 지원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길"

2025-11-28     이성현 기자
(재)한남장학재단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지난 2006년 한남대 동문들이 설립한 (재)한남장학재단이 19년째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재)한남장학재단 이수민 이사장은 28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한남대 이승철 총장 등 처·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남대 교내 장학생 17명과 교외학생 2명 등 1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한남장학재단은 지난 2006년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동문들이 5억여 원의 시드머니로 기금을 조성해 2007년부터 장학생을 선발해 왔으며, 초대 이사장은 당시 한상봉 동문이 맡았다. 지난 19년간 매년 2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누적 장학 금액은 4억8,800만원, 누적 장학생이 439명에 이르고 있다.

(재)한남장학재단

이사장직을 맡고있는 이수민 한남대 석좌교수는 “장학재단이 매년 적은 금액이지만 생활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지원해 온 기간이 19년을 이어왔다”며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해 지역사회와 세계무대가 원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동문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하고 430명에 이르는 장학생을 배출한 모습이 참 아름답고 대단하다“라며, ”우리 한남대도 기부해 주신 동문들의 뜻에 따라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