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로봇기업, 도쿄 iREX ‘대전 K-로봇공동관’ 출격
대전TP-대전시-한국AI·로봇산업협회 공동 주관…6개 기업 참가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5 도쿄 국제로봇전시회(iREX 2025)’에서 대전 지역 로봇 기업 6개사가 ‘대전 K-로봇 공동관’에 참가해 기술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iREX는 일본로봇공업회(JARA)와 일본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3대 로봇 전문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15개국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로봇·AI 융합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산업용·서비스용 로봇,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센서, 모션 제어 등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
대전TP는 대전광역시, 한국AI·로봇산업협회와 함께 ‘대전 K-로봇 공동관’을 운영하며 통신·드론·자율로봇·그리퍼·정밀 측위 분야의 대전 지역 로봇기업 6개사가 우수한 기술을 선보이고 일본 및 글로벌 바이어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스카이텍(드론 기반 에너지 인프라 진단 기술) ▲씨너렉스(고정밀 RTK GPS 솔루션) ▲씬그립(산업·협동로봇용 전기 그리퍼) ▲엠플렛(AI 기반 자율 안내 로봇) ▲코메스타(디지털 무선 송수신 시스템) ▲한국정보시스템(KIS, 고정밀 드론·보안 솔루션) 등 6개사가 참여해 각 사의 핵심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TP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기술 협력·수출·공동연구 등 실질적인 성과와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위한 후속 지원을 가속화해 대전 로봇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iREX 참가는 대전 로봇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직접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며 “대전TP는 대전 기업이 글로벌 로봇 밸류체인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전시 이후에도 밀착 지원을 이어가고 기술 협력과 해외 진출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REX 2025 대전 K-로봇 공동관은 오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도쿄 빅사이트 서관(West Hall) W3-52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