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영인면 주민자치회, 영인초 6학년 학생 참여 다양한 의견 제안
2025-12-01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 영인면 주민자치회(회장 이병구)는 지난 28일 열린 월례회의에 영인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미래 세대의 의견을 직접 듣고자 마련된 자리로, 참석한 학생은 △어린이 안전통학 환경 개선 △문방구 설치 요청 등 일상에서 체감한 문제를 중심으로 참신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병구 주민자치회 회장은 “주민자치는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영인초 학생의 참여는 지역의 미래가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열린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인초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주민자치회 회의를 직접 참관하며 지역 참여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이 실제 의사결정 과정을 지켜보며 공동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은경 영인면장은 “지역의 아이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매우 의미 있다”며 “행정에서도 주민자치회와 협력하여 학생·청소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오늘 제안된 의견들이 실질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