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축산농협, ‘좋은가축 선발대회 및 한마음대회’성황
지역 축산업 위축 속에서 희망의 전환점, “가축개량 성과 체감, 전통 있는 행사로 확대”
2025-12-0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축산농협(조합장 신창수)은 지난달 27일 대전 팔레드 오페라 연회장에서 축산 농가 조합원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좋은가축선발대회 및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최근 축산경영 여건 악화로 양축 규모가 줄고 사육 포기 농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조합원 농가의 사기 진작과 지역 축산업 회복의 전환점이 되었다.
출품 가축에 대한 품평을 통해 선정된 우수 조합원 농가에는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 등 총 3천만원 상당의 사료비가 지원되었으며, 이는 조합원 농가의 사양관리 개선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축산농협 김산형 상임이사, 농협사료 이승민 부장, 토바우사료 임환 대표이사 등 관계 기관장이 참석하여 조합원 농가를 격려하고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함께 나누었다.
신창수 조합장은 “가축개량 사업의 성과를 조합원들이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참여 폭을 넓혀 대전축산농협의 전통 행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