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당진시-당진도시공사, ‘대호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맞손

2025-12-01     최형순 기자
협약사진(당진도시공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일 당진시청에서 당진시, 당진도시공사 와 ‘대호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대호호 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은 대호호 부지를 활용해 약 150M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과 ‘균형성장’ 정책에 발맞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공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형 농어촌 재생에너지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사업부지인 대호호를 제공하고, 사업계획 수립, 인허가 지원, 주민 참여를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 등 전 과정에 대해 협약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당진시는 내년 2월부터 정부위원, 민간위원, 공익위원으로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11월 이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대호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은 정부 정책을 이행하고,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공사는 당진시, 당진도시공사와 함께 협력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당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