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충남지사 불출마 선언… “야전사령관 역할에 최선”
황, "주변 권유 있었지만 당에 남아 야전사령광 역할"
2025-12-01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황명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이 충남도지사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의원은 당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중앙 역할에 집중하겠다며 사실상 당 지도부 지원을 선택했다.
황 전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내년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도지사가 필요하다는 주변의 많은 권유가 있었지만, 저는 당에 남아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끄는 야전사령관의 역할을 철저히 해내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임 의사를 밝힌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최고위원들을 언급하며 그간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황 의원은 “앞서 말씀 주신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세 분 최고위원님께서 최고위 발언을 통해서 사임 의사를 밝히셨다. 이 세분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12.3 내란을 막아내고, 윤석열 탄핵과 대선 승리를 이끈 성공의 주역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선출직 최고위원 3명이 지방선거를 이유로 사퇴했지만 황 최고위원이 잔류하면서 정청래 대표체제는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