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하반기 혁신자문위원회' 개최... 유통구조 혁신, K-푸드 수출 성과 점검 및 발전 방향 논의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하반기 혁신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추진해 온 혁신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향후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혁신자문위원들의 귀중한 조언을 바탕으로 1년간 다양한 혁신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라며, “aT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우리 농어업이 발전하는 튼튼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농어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농어촌 발전을 목표로 정부, 학계, 현장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aT 혁신자문위원회’는 ▲조직·경영 ▲정책·예산 ▲생산·수출 3개 분과로 나뉘어 혁신전략 추진 방향과 AI 활용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이번 전체 통합위원회에서는 그간 분과별로 논의된 안건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혁신이행을 위해 5차례의 국회 공청회 개최, 유관기관 협업 등 공사의 노력을 공유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여름배추 신품종 시범사업, 직거래 활성화, K-푸드 식품영토 확장,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국산 전략작물 육성 등 주요 혁신성과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고견을 청취했다.

또한,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통한 유통구조 혁신과 K-푸드 수출 확대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aT의 노력과 성과, 그리고 역할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회의에 앞서 민승규 세종대 스마트생명산업융합과 교수(전 농식품부 차관)는 ‘AI가 바꾸는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향후 농업과 aT가 나아가야 할 혁신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혁신자문위원은 “위원회에서 제시한 의견이 aT 사업에 반영되어 실제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aT의 혁신전략이 농업 분야 국정과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막중한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