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설관리公, 화학사고 대비 소방서·경찰특공대 합동 특별훈련

2025-12-02     유규상 기자
화학사고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27일 아산소방서·충남경찰특공대와 ‘합동 화학사고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아산소방서 주관으로 아산시생활자원처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단과 아산소방서, 충남경찰특공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아산시생활자원처리장은 폐기물처리시설로,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의 방지처리를 위하여 염산 등 각종 화학물질을 취급·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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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번 훈련은 약품 테러로 인한 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신고 및 비상대피 ▲EOD 로봇 등 소방장비와 인력을 활용한 누출차단 ▲화학물질 특성에 맞는 인명구조와 제독 ▲경찰특공대의 현장 테러범 진압 등 실질적인 화학사고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공단 관계자는 “생활자원처리장은 화학물질을 다루는 시설로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실전 훈련과 지속적인 예방 점검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시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와 직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