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강경발효젓갈축제' 관람객 대거 몰려
16일 개막·오는 19~20일 주말 대성황 예감
2013-10-17 최온유 기자
올해로 17회를 맞은 강경발효젓갈축제가 16일부터 강경포구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첫날부터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어 대박 축제가 예감된다.
강경젓갈과 100% 지역 우수 농산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체험행사인 젓갈김치담가가기 부스에는 축제 첫날부터 체험권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인파가 몰려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강경젓갈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슬로우푸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아시아젓갈페스티벌행사 일환으로 처음 선보인 아시아젓갈체험관은 베트남, 중국,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등 5개국의 젓갈을 활용한 음식시식과 전통문화체험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포구와 어울리는 대장간, 한잔주막, 달고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옛포구장터, 포구주막거리에서 어릴 적 향수에 젖었으며 금강변에서는 황포돛배를 타면서 다시 한번 금강포구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호원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포함 미국, 일본, 캄보디아 등 15개국 외국인들도 축제장을 찾아 젓갈김치담가가기 체험 등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9~20일 주말에는 여고동창가요제, 포구락페스트, 강경포구연날리기대회, 강경포구 씨름대회, 청년작가 박범신 전국백일장, 다문화강경맛깔젓 김치담그기 요리대회 등이 개최되며 재경향우회 회원 1천여명과 성지순례단 1천명도 축제장을 찾는다.
또 전국 어린이 씨름왕 대회, 강경포구 어린이 동요제, 전국 남여궁도대회, 예스민 전국 배드민턴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강경과 논산일원에서 개최되어 축제분위기는 최고조를 이룰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