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메가주 박람회로 동남아 5개국 바이어 초청… K-펫 산업 글로벌 도약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펫 박람회 '메가주(Megazoo)'와 연계해 홍보관 운영과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 상담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메가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펫산업 박람회다. 반려동물 사료, 간식, 용품, 헬스케어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폭넓게 다루고 있어 아시아·유럽·미주를 비롯한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로 꼽힌다.
aT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5개국에서 펫푸드·용품을 취급하는 바이어 11개사를 초청했다. 초청 바이어들은 국내 주요 펫푸드 제조사의 제조공정을 직접 살피고 국내업체와 1: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고품질 반려동물 사료, 간식, 용품 등이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며 총 111건의 상담을 통해 10만 여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 4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박람회 행사장 내 홍보관에서는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법, ▲펫푸드 제도개선 등 정책 홍보와 함께 ▲반려동물 연관산업 해외수출산업화 사업 소개가 이루어졌다. 수출 초보 기업에게는 민간 수출 전문가 초청을 통한 체계적 컨설팅도 함께 제공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펫 산업이 농식품 분야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해외 박람회 뿐아니라, 국내에서도 메가주와 같은 대표 박람회를 활용해 해외 바이어 초청과 수출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으로 K-펫 산업의 세계적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