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 ‘대전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평가회’ 개최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지역 체계 점검 및 강화하는 자리 마련

2025-12-02     김용우 기자
김인식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이 2일 한남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에서 ‘2025년 대전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돌봄 체계 정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대전시 및 5개 자치구 공무원과 제공기관, 거점복지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평가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유공자 표창 ▲대전형·정부형 통합돌봄 우수사례 발표 ▲대전형 통합돌봄 성과 및 과제 발표 ▲의료–돌봄 연계 사례 및 향후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자치구별 우수 제공기관 실무자들에게 대전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구·동·제공기관에서 발굴한 다양한 우수사례를 자치구별로 공유했으며 현장 경험을 담은 ‘대전시 통합돌봄 우수사례집’을 제작·배포해 통합돌봄 모델 확산에 나섰다.

2일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대전의 통합돌봄은 민·관이 함께 쌓아온 협력의 힘과 현장의 헌신으로 발전해 왔다”며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계기로 시민이 더욱 촘촘한 돌봄을 체감하고 누구나 일상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은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그동안 통합돌봄 현장을 지지하는 기반을 탄탄히 다져 왔다”며 “제도 시행을 앞두고 현장이 혼란 없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전시가 통합돌봄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사회서비스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의료·요양·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기반 통합돌봄 생태계를 강화해 왔으며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모니터링·컨설팅, 종사자 역량강화, 매뉴얼 보급, 우수사례 확산 등을 통해 지역 돌봄체계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여 왔다.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으로 국가 차원의 통합 돌봄 체계가 본격 가동되는 가운데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제도 전환기에 현장을 지원하는 중간 지원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