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대 교통 숙원, 내년 예산안 반영"

민주 박용갑 의원, 사정교-한밭대교 혼잡도로 개선 등 추진 기반 마련

2025-12-03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대전지역 3대 교통 숙원사업 예산이 모두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엔 ▲사정교-한밭대교 혼잡도로 개선사업(국비 35억 원)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사업(서대전 JCT-회덕 JCT, 국비 23억 4,100만 원)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임대형 민자사업 한도 1조 7,235억 원 증액) 등이 반영됐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사업 예산도 정부안에는 1,800억 원만 반영됐으나, 국회 심의 단계에서 100억 원이 증액됐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신탄진-계룡) 예산도 2026년에 547억 1,900만 원이 반영, 정상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대전시민의 교통권 보장을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 예산의 확보로, 국가균형발전과 시민의 이동권 보장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다양한 복지관련 예산도 반영됐다.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 한부모 등 저소득 임차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예산(국비 28억 3,000만 원)과 기후 위기에 대응해 노후 아파트 등 민간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 예산(국비 80억 원) 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켰다.

또, 대전 유등천 상류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예산 5,600만 원도 신규 반영됐다.

박용갑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정부 예산안에 대전시의 발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제 정부 예산에 반영된 대전시 3대 교통 숙원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