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제2차 대전 T브릿지 협의체 간담회’ 성료
출연연과 공공기술 사업화 협력 강화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과 손잡고 공공기술 사업화와 딥테크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대전혁신센터는 지난 2일 대전 스타트업 파크에서 ‘제2차 대전 T 브릿지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10개 출연연 TLO(기술이전 전담조직)와 함께 공공기술 기반의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전 T 브릿지’는 대전혁신센터와 출연연 TLO 간의 협력 네트워크로, 지난 6월 1차 간담회를 통해 첫발을 뗐다. 이번 2차 간담회는 지난 협력 논의를 한 단계 발전시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총 10개 기관의 TLO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5년 대전혁신센터와 출연연이 함께 추진해온 공공기술 기획형 창업 지원(딥테크 스튜디오)사업의 추진 내용과 협력 성과 그리고 다양한 기술 기반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2026년 추진할 공동사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대전혁신센터와 협의체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와 정보 교류를 지속하며 ▲공공기술 사업화 생태계 조성 ▲공동 프로그램 운영 ▲기술이전·창업 활성화 기반 확충 등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는“이번 간담회를 통해 출연연과의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특히 출연연 기관들 역시 연구원 창업과 기술기반 창업 기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어, 이러한 공동의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대전혁신센터는 지역의 공공기술 사업화와 기술 창업 활성화를 이끄는 중심 허브로서 앞으로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