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열애’ 충남아산FC 황기욱, 12월 7일 화촉 밝힌다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의 황기욱(29)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황기욱은 오는 12월 7일, 신부 최지윤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약 6년 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2017년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황기욱은 이후 전남드래곤즈와 FC안양을 거쳐, 2024시즌 충남아산FC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의 후방을 책임졌으며, 2024년 충남아산FC의 K리그2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는 군 복무를 위해 남양주시민축구단에서 활약 중이며, 제대 후 충남아산FC로 복귀할 예정이다.

결혼을 앞둔 황기욱은 “예비 신부는 6년 동안 좋을 때나 힘들 때나 항상 응원하고 믿어주던 내 편이다. 지금까지 서로 쌓아왔던 감사함을 토대로 앞으로도 더 보답해 나갈 수 있는 가장이 되겠다. 경기장에서 또한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기욱은 이번 결혼을 계기로, 더욱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