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양성평등센터, 시민이 직접 양성 평등 만든다

3일, ‘지역 정책모니터링 사업 및 대전시 양성평등 기금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2025-12-03     김용우 기자
대전·세종양성평등센터는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 소속 대전·세종양성평등센터(센터장 박란이)는 3일 ‘지역 정책모니터링 사업 및 대전시 양성평등 기금 사업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1부 지역 정책 모니터단 해단식 및 정책개선안 보고, 2부 대전시 양성평등 기금 사업 성과보고회로 진행됐다.

지역 정책 모니터단으로 위촉된 19명은 올해 청년 분과와 시민 분과로 나뉘어 양성평등 관점의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자치법규 중 ‘청년기본조례’와 ‘공공생활체육시설’을 주제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한 해 동안 25건의 자치법규 개선안을 제안하고, 공공생활체육시설을 77회에 걸쳐 현장 모니터링 했다. 이런 활동은 시민이 성평등 정책의 형성과 개선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대전·세종양성평등센터는

대전시 양성평등기금사업은 ‘양성평등 친화 마을 조성 사업’에 선정된 7개 기관과 ‘예비 여성친화기업 컨설팅’ 사업을 통해 다양한 세대·계층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특히 시니어 그룹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손주 돌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성 평등한 세대 통합과 돌봄의 이해 확장 등 성평등 의식이 실제 일상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지역의 온라인 성범죄 환경 개선을 위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대응 시민감시단’ 활동도 큰 성과를 보였다. 경찰청과 협력해 신속 대응 핫라인을 구축하고 온라인 성범죄 의심 사례에 대응한 결과 총 1220건에 대해 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인식 원장은“지역의 양성평등 문화가 지역정책모니터링 사업과 대전시 양성평등기금 사업, 디지털 성범죄 예방·대응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활동을 통해 한층 깊어지고 있다”며 “양성평등 정책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