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교육감 공석 장기화 대비 교육 현안 간담회 개최
- 교육감 권한대행 체제 관련 업무 추진 상황 및 현안 점검 등 소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윤지성)가 교육감 권한대행 체제 장기화에 따른 교육 행정 공백 방지와 교육 난점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머리를 맞댔다.
교육안전위원회는 2일 세종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교육청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최교진 교육감이 25년 9월 12일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후 교육감 공석 상태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에 따라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교육안전위원회 위원 전체와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교육국장, 행정국장, 정책국장, 소통담당관, 미래기획관 등 세종시교육청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여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은 교육감 부재 상황에서 안정적인 교육 행정 운영과 교육 정책의 연속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청 측에 질의하고 현황을 청취했다.
이날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은 ▲교육행정 공백 방지를 위한 권한대행의 운영 체계 및 대응 계획 ▲교육정책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추진 관리 방안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주요사업 지속 추진 방안 ▲교육청 내부 구성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내부 소통 체계와 직원 관리 세부 계획 ▲학생․학부모․학교 등 교육공동체 소통 공백 방지 대외 소통 전략 ▲학교 신설, 통학권 정비, 미래학교 등 주요 사업 추진 현황 ▲교육감 부재 기간 동안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정 집행 관리 방안 등을 세종시교육청과의 간담회 과정에서 질의하고 청취했다.
윤지성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은 “교육감 공석은 교육정책 진행에 있어 분명한 어려움이지만, 세종 교육에 의지하고 있는 학생·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의회와 교육청이 똘똘 뭉쳐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교육안전위원회와 세종시교육청은 교육감 공석 상황을 위기가 아닌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세종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