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2.3. 대설특보..'인명·시설 피해 제로(Zero)' 달성

- 재대본 비상 1단계 가동 (18:50~22:00), 인력 114명, 장비 99대, 제설제 65톤 투입 - 적설 취약 구조물 21개소 안전 문자 발송 등 선제적 조치... 인명 및 시설 피해 없음

2025-12-0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3일 발효된 대설주의보(18:50)에 따라 신속하게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총력적인 제설 대응으로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했다.

세종시 재대본은 대설주의보 발효 직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즉시 비상 1단계(18:50)에 돌입, 총 106명의 인력(재대본, 해당시설, 읍면동)을 투입하여 비상 근무 체제를 운영했다.

특히, 시는 적설 취약 구조물인 PEB 구조물 21개소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했으며, 그 결과 대설 특보 기간 동안 인명 및 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설 작업에는 도로관리사업소, 읍면동, 논산국토관리사무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유관기관이 총동원되어 인력 114명, 장비 99대, 제설제 65톤(소금 64톤, 친환경 1톤)을 동원해 주요 도로 및 생활권 도로의 제설을 완료했다.

도로관리사업소는 20:00부터 주요도로 4개 권역 제설 (인원 53명, 차량 50대), 읍면동: 18:00부터 생활권도로, 마을안길 제설 (인원 48명, 차량 39대) 하였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로 인해 마을버스 35번과 92번 노선이 일시적으로 통제된 후 신속히 해제되었으며, 시는 CBS, SMS(11,214명에게 4회 발송), 재해문자전광판(11개소) 등을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했다.

앞서 행정부시장님은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 취약구간 및 결빙 취약구간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제설을 철저히 하고,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라"고 지시하며 현장 대응을 독려했다.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 특보가 해제된 후에도 결빙에 대비하여 제설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도로 상황에 맞춰 즉각적인 추가 제설 작업을 실시하여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