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촌지도자회, 탄소중립 기술실천 전국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5-12-04     박영환 기자
탄소중립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광)는 지난 3일 한국농촌지도자당진시연합회(회장 양의표)가 2025년 농업농촌 탄소중립 기술실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의 농업인 단체를 중심으로 농업분야 탄소중립 핵심기술을 실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당진시는 건전육묘 실천, 농약 빈 병 처리, 전 읍면 교육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센터는 자체 예산을 확보해 지난 3월부터 친환경 농자재 아인산염 자가 제조 실습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을 통해 못자리 육묘 시 뜸묘 예방, 감자·고추 등 역병 예방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순회 교육을 추진하며 농가의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12개 읍면별 4~5명씩 총 52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당진시 영농부산물파쇄단을 구성해 상반기(2~3월) 150ha 농업부산물을 처리했으며, 하반기에는 예산을 추가 확보해 산림 인접 지역 등 자가 파쇄가 어려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파쇄 지원을 확대했다.

양의표 회장은 “저탄소 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느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친환경, 저탄소 농업 등 핵심기술을 신속히 확산시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국농촌지도자당진시연합회 단체는 13개 총 1,156명으로 구성된 농업인 학습단체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업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합회의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