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우수지역 선정

3년 연속 전국 포상… 청소년 정책 선도 지자체로 입지 굳혀

2025-12-04     박영환 기자
‘인구감소지역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부터 3년 연속 국가 기관으로부터 우수지역 포상을 받으며, 청소년 정책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군은 4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청양군의 청소년 정책이 지역 규모를 넘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은 성평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지원하는 국가 사업으로, 군은 전국 11개 선정 기관 중 하나로 청양군청소년재단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수상은 ▲2023년 여성가족부 장관상 ▲2024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으로, 청양군 청소년지원 정책의 연속성과 우수성, 공공적 가치가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확인된 의미 있는 결과다.

지난 11월 19일 서울비즈센터 5호점에서 열린 성과 최종보고회에서는 ▲청소년 성장지원 협의체 구성 및 정례 운영 ▲‘청양군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지역 현안 조사 ▲청소년 니즈 반영 프로그램 ‘청소년 ON, 가능성의 스위치를 켜다’ 운영 등 지역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청소년 성장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여권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청양군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청소년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기반 청소년 성장 프로그램 확대,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을 위한 협업 플랫폼 고도화 등 지속가능한 청소년 정책 모델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