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사랑나눔 데이 개최

2025-12-04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은 2025년 환자 후원회 ‘세종충남대병원 사랑회’ 사랑나눔 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첫날인 3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본관 지하 1층 직원식당 입구에서 환자 후원회 활동 소개를 시작으로 일일 찻집 및 물품 기부처를 운영했으며 둘째 날인 4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본관 1층 로비에서 종촌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웃기는 경매’를 진행했다.

‘웃기는 경매’는 병원 임직원들로부터 기부받은 다양한 물품을 경매하고 수익금은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충남대병원 사랑회 경현우 회장은 “뜻깊은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웃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는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류와 가전제품, 생활용품, 장난감 등 병원 임직원들이 정성껏 기부한 다양한 물품이 출품돼 큰 관심을 받았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번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박재형 병원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