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 공동기획전 '반짝 미술장 집들이' 개최

- "집 안으로 들어온 미술품"… 세종시화랑협회 공동기획전, 일상 속 예술 경험 선사 - 찰스퍼니처 세종 쇼룸에서 12월 1일(월)부터 7일(일)까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5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개최

2025-12-0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미술품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이 주최·주관하고 세종시화랑협회 소속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공동기획전 「반짝 미술장 집들이」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찰스퍼니처 세종 쇼룸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5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개최된다.

박영국 대표이사는 “기업이 가진 공간을 예술에 열고, 그 공간에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또 하나의 후원매개방식이 만들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이태근 세종화랑협회장은 “갤러리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편안하게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늘 생각했는데, 이번 전시가 그 좋은 예가 되었다”며, 세종의 갤러리·작가들이 한자리에서 소개되고, 기업과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준 점이 특히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집 안으로 들어온 미술품’을 주제로, 실제 생활 공간인 가구 쇼룸에 가구와 미술 작품을 함께 배치하는 새로운 형태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친근한 주거 환경 속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이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컬렉션에 대한 관심과 미술품 구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 지역 화랑 및 청년 작가 참여

세종시화랑협회 소속 6개 갤러리와 충청권 청년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갤러리 및 작가는 ▲갤러리985 최희진 작가 ▲세종갤러리 고운 이경선, 정우경, 최재영 작가 ▲소피아갤러리 김을, 문지연 작가 ▲아르스갤러리 송외선 ▲줌갤러리 김순의, 이정아, 나진기 ▲조치원문화정원샘 장승아 작가 ▲충청권 청년작가 이진희, 정승규, 김유, 김유진, 이지수 작가 등이다.

2. 기업·예술·기관의 성공적 협력 모델 제시

이번 전시는 기업이 가진 공간을 예술에 제공하고, 기관과 예술 단체가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후원 및 활성화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일 오후 7시 30분 열린 초청프로그램에는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두식 (사)세종메세나협회 회장, 오세진 하나은행 대전세종영업본부 지역대표 등 주요 내빈과 참여 작가 및 갤러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