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 위한 '따뜻한 크리스마스'
2025-12-04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4일, 소아동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아청소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외출이 어려운 소아청소년암 환아들이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소아동을 방문한 내원객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눌 수 있었다.
행사장에는 ▲캐리커처 이벤트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운영되었으며 환아와 보호자들은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을 그림으로 남기고, 가족의 미소를 사진으로 기록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을 맡고 있는 임연정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를 통해 환아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기운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이런 작은 순간들이 환아와 가족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환아와 가족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202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충청권역 소아청소년암 거점병원으로 지정되었다. 이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거주 지역 인근에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암 전담팀 구성 및 다학제 진료를 통해 전 주기적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